달서구의회가 지난 12일 두류정수장 후적지에서 대구시 신청사 유치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달서구의회는 같은 날 개회되는 제260회 달서구의회 임시회에서 최상극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24명 전원이 공동 발의한 ‘두류정수장 후적지 대구시 신청사 유치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오전 11시 경 두류정수장으로 이동,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광역시 신청사 달서구 유치의 당위성을 천명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사회를 맡은 달서구의회 윤권근 복지문화위원장의 진행에 따라, 최상극 의장이 대회사, 정창근 의원이 청사유치발언, 김태형 의원이 결의문 낭독 및 다짐을 한 후, 다함께 구호제창을 하고 폐회했다.
대구시 신청사 달서구 유치를 바라는 달서구민의 의지를 담은 결의문은 두류정수장 후적지가 부지 규모 및 위치, 접근성, 주위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청사를 유치하기에 최적지임을 설명함과 동시에 달서구의회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후적지에 신청사가 유치될 때까지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이에 앞서 달서구청도 11일 오후 4시, 구청 4층 회의실에서 시청사 유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 ‘두류정수장 후적지’ 현황과 여건분석, 주요 분야에 대한 유치 타당성 검토, 유치방안,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다뤄졌으며, 향후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 설문조사와 시민공청회를 거쳐 4월말 확정·마무리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대구의 지리적인 측면과 인구 규모면에서 중심지이고, 최고의 접근성과 부지매입비 부담 없는 경제성, 대구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랜드마크 최적지로서 시청사 유치 타당성을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출범한 ‘시청사 유치 T/F단’에서는 각 분야별 추진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지원협력반은 ‘시청사 유치 범구민추진위원회’구성을 앞두고 시민 의견과 여론을 수렴할 대표적임자 물색과 더불어 시청사 유치 홍보를 위한 홈페이지 배너구축, 구청사 벽면 대형현수막 게시 등 대외 홍보에 주력하고 전문기술반은 두류정수장 주변 교통과 도로확장, 두류공원 연계발전방안 등의 기술적 검토를 착수 하는 등 유치활동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취재:푸른방송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