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고 ‘도전! 다문화 골든벨, 민속놀이체험 박람회’
대구화원고등학교(교장 오순옥)는 한국어학급 학생들과 다문화도우미 및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12일(월) ‘도전! 다문화 골든벨’과 14일(수) ‘민속놀이 체험 박람회’를 실시했다.
화원고는 2022년부터 러시아·중국·우즈베키스탄·베트남·카자흐스탄 등 다문화 가정 학생으로 구성된 한국어학급을 운영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이들의 학업 및 진로, 학교생활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한 ‘도전! 다문화 골든벨’은 한국어학급 학생들과 다른 학생들이 세계문화 콘텐츠 및 다문화 도서와 관련하여 골든벨 형식으로 퀴즈를 맞히며 세계의 문화를 배우는 행사이다. 또한 ‘민속놀이체험 박람회’에서 학생들은 ▲한국 사방치기·팽이치기·공기놀이 ▲중국 투호놀이 ▲베트남 제기차기 ▲카자흐스탄 딱지치기 등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어학급 학생들을 비롯한 참가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국제적 안목을 기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중국 국적의 탕윈아 학생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면서 친구들의 문화를 더 알게되었으며, 중국 전통 놀이를 친구들에게 소개해 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순옥 교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이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폭넓은 시야를 가진 국제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급 운영 및 다문화 교육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화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