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금)~7월 8일(토) 매주 금·토 대구오페라하우스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에 앞서 ‘푸치니 3대 걸작 컬렉션(3월 ‘토스카’, 6월 ‘나비부인’, 12월 ‘라 보엠))’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시즌 네 번째 오페라로 ‘나비부인’을 무대에 올린다.
존 루터 롱의 장편소설 ‘나비부인’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은 푸치니의 3대 오페라이자 그가 ‘미미, 무제타, 마농, 토스카에 대한 애정과 나비부인에 대한 애정을 비교할 수는 없다’고 할 만큼 가장 사랑했던 오페라다.
일본 나가사키를 배경으로, 돌아오지 않을 남편을 홀로 기다리다 비극적 최후를 맞이하는 초초상의 이야기를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이고 극적인 선율로 그려낸 작품으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모태가 되기도 했다. 동양의 5음계가 부분적으로 사용돼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2막의 ‘어느 갠 날’과 3막의 ‘허밍코러스’ 등이 유명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나비부인’을 더욱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6~7월에 걸쳐 총 6회 공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나비부인’은 광주와의 협력 제작을 통한 ‘달빛동맹’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대구와 광주의 문화교류 프로젝트인 ‘달빛동맹’은 2016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나비부인’을 국내외 예술단체 및 극장 간 교류에 특화된 작품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과 유럽에서 ‘나비부인’을 여러 차례 연출한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이 직접 연출을 맡았고, 금년도 첫 시즌 오페라 ‘토스카’를 성공적으로 지휘한 마르첼로 모타델리 Marcello Mottadelli 가 다시 지휘봉을 잡았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시즌오페라 ‘나비부인’의 입장권은 2~10만 원까지로,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 및 전화(1661-5946)예매가 가능하다.
<자료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