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월배초등학교에서 5월 감사의 달을 맞아 전교생이 가족, 선생님, 친구, 이웃을 대상으로 총 1332통의 엽서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대구월배우체국에 전달하는 세대공감 편지쓰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대구달서우체국과 연계하여 세대 간 소통문화 확산 및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였다. 특히, 2023학년도 1기 전교회장단의 공약사항인 마음 편지함 설치 운영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추진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마음 편지함 공약은 학생들이 우체통에 사연을 넣으면 이를 인근 우체국에 전달하거나 교내에서 자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추진되어 학생자율참여제 예산을 활용하고 있다.
전교학생회 회장 김○○, 전교학생회 부회장 김○○, 오○○ 학생은 마음 편지함에 전교생의 엽서 1332통을 담아 직접 우체국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마음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곳곳에 전달되는 것에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또한, 3학년 학생은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에게 그동안 간직해 온 감사한 마음을 엽서에 가득 담아 전달했고, 5학년 학생은 월배초 교기인 농구부 소속으로 농구부 코치에게 끝까지 노력해보자고 격려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엽서에 담아 전달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교육공동체 속에서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다.
배남숙 교장은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꿈을 키워나가는 곳이 미래 학교의 모습이자, 현재 월배초등학교의 모습이다. 모든 교직원은 학생 주도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과 공감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향해 나가도록 교육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대구월배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