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일)까지, 대구수목원 내 산림문화전시관 무료 전시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 수목원관리소는 산림문화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백두대간 자생식물 씨앗’을 주제로 Art-SEM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4월 30일(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자생식물의 아름다움과 씨앗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관람객들은 평소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자생식물의 씨앗과 꽃가루를 관찰할 수 있다.
사진 작품들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소장품으로 복수초, 얼레지, 매미꽃 등 씨앗 20점과 꼬리진달래, 동자꽃, 물봉선 등 꽃가루 10점이다.
주사전자현미경(SEM)을 통해 최대 30만 배까지 확대촬영된 이번 전시회 작품들은 흑백 이미지 위에 채색돼 씨앗이나 꽃가루의 미세한 표면 구조나 형태가 돋보인다.
전시회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기타 사항은 대구수목원 교육연구팀(☎803-731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도시관리본부장은 “식물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과 봄을 맞아 수목원을 찾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진 전시회를 찾아 자생식물 씨앗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수목원 대구산림문화전시관은 지난 3월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전시관 로비는 대구광역시의 3대 명산(팔공산, 비슬산, 앞산)과 천연기념물인 도동측백수림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으로 조성됐다.
전시관에서 구·군이 지정한 보호수, 수목원의 계절을 담은 동영상, 생일에 따른 나의 탄생목 등의 신규 콘텐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