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50㎞의 ‘제주 올레길’ 걸으며 도전 정신 키워
가창중학교(교장 서명자)가 지난 3월 21일(화)~24일(금)까지 2, 3학년 전체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제주 올레길을 걷는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가창중 2, 3학년 학생들은 4일간 제주도 올레길을 걸으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해 회복탄력성을 키웠다.
가창중은 국내 유일의 뮤지컬특성화중학교로 매년 2, 3학년들을 대상으로 제주도를 일주하는 도보 여행을 실시해 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 도보 여행이 어려워져 영덕의 블루로드로 대체하였다가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어 제주 올레길 도보 여행을 실시했다.
2학년 학생들은 첫날 올레길 12코스 11㎞를 걷는 것을 시작으로 4일간 올레길 4코스, 1코스, 14코스를 걸어 총 54.4㎞를 완주했으며, 3학생들은 첫날 올레길 5코스 13.4㎞를 걷는 것을 시작으로 7코스, 1-1코스, 한라산 둘레길 6구간을 걸어 총 52.4㎞를 완주했다.
학생들이 도보여행을 하는 내내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학생들은 물론 인솔교사도 힘든 여정이었음에도 학생들은 뒤쳐져 오는 학생들을 배려하며 끝까지 함께 걸어 협동심과 단합력을 키웠다.
가창중 유예원 학생은 “시작하기 전에는 너무나 길고 멀게만 느껴졌던 길이었는데 막상 마치고 나니 벌써 끝난 것이 아쉬운 느낌이다. 친구들과 함께 걸으니 힘든 길도 쉽게 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서 학생들을 인솔한 가창중 신왕수 교감은 “함께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힘든 과정을 극복하며 자신만의 꿈을 찾아 도전하고 꿈꾸는 가창중학교의 교육목표를 이루어 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가창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