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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신학기 시작 ‘감염병 주의하세요’
  • 푸른신문
  • 등록 2023-02-16 14: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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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단체생활 시작으로 감염병 발생 위험 증가
수두·유행성이하선염·홍역 표준예방접종 완료 독려

대구시는 신학기를 맞이함에 따라 단체생활로 발생이 증가할 수 있는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 및 개인위생 준수를 당부했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학교·학원 등 단체생활을 하는 9세 이하 연령층에서 발생이 높고 매년 4~6월,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2022년 대구 발생 신고 현황(통계 잠정치)을 보면, 수두 830건, 유행성이하선염 257건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지만, 단체 생활로 인한 밀집된 환경에서는 공기전파와 비말 전파가 쉬워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2019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발생과 같이,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되는 소규모 유행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전국 표본감시 신고 자료에 따르면 53주 차(2022. 12. 25.~2022. 12. 31.)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60.7명(외래환자 1,000명당)으로 최고 수준을 보이다가 5주 차(2023. 1. 29.~2023. 2. 4.)는 17.0명으로 크게 감소하고 있으나,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인 4.9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38.0℃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자

학교 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자율 및 권고로 전환된 이후 신학기를 맞이함에 따라 수두 등 호흡기를 통한 감염병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개학 전 학생의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표준 일정에 따라 접종하고 누락된 접종이 있으면 완료해야 한다.

※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만 4~6세 추가접종
※ 수두: 만 4~6세 추가접종 가능

아울러, 감염병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유치원·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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