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핫플_이 가게 어때?  금순이네 고깃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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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한돈 한우 전문점.
맛있는 고기와 술!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라는 가게의 구호처럼 정말 맛있는 고기와 음식의 찐 맛 집이다.
윤 대표는 원래 유명 고깃집에서 10년 정도 일한 경력으로 이곳 감삼길에 문을 열었다. “여기 와보신 분들이 고기 맛없다고 하신 분은 없다”고 말하면서, 장사하면서 고기만큼은 좋은 고기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금순이네 윤 대표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금순이 세트로 회오리 삼겹살 2인분과 돼지갈비 2인분이 나온다. 금동이 세트는 생삼겹살 2인분과 회오리 삼겹살 2인분이 나온다. 가격도 적당하고 회오리 삼겹살이라는 이름과 그 맛이 참 궁금해 세트 메뉴를 시켜보았다.
일단은 어느 삼겹살집이 다 그렇듯이 반찬이 나오고 떡볶이가 나오는데 이곳은 냄비에 즉석 떡볶이가 나온다. 직접 끓여서 먹는 맛이 별미로 고기의 느끼함도 잡아주고 샐러드로 나온 반찬들도 모두 깔끔하다. 특히 반찬으로 나온 고사리는 고기와 같이 구워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회오리 삼겹살은 생삼겹살을 급랭하고 말아서 동그랗게 만드는 작업을 통해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 처음에는 잘 안됐는데 연구 끝에 지금처럼 되었다고 한다.
회오리 삼겹살은 일반 대패삼겹살과는 달리 조금 더 두꺼운 편인데 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모양도 예쁘다. 그리고 일반 생삼겹살과는 식감이 틀려 기름기가 적고 조금 더 담백하다.
윤 대표는 생삼겹살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입맛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서 세트를 개발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세트 메뉴를 먼저 먹어본 뒤 입에 맞는 고기를 추가하면 된다.
생삼겹살도 고기가 좋아서 그런지 잡내가 전혀 안 나고 소스와 잘 어울린다. 돼지갈비도 불향이 나면서 크게 달거나 짜지 않은 맛이다.
마지막으로 세트 메뉴에는 냉면과 된장찌개 중에서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된장찌개는 시래기가 한가득 들어 있는 푸짐한 양의 된장찌개를 즐길 수 있는데 고기를 먹다가 마무리하기에 딱 좋다. 후식도 완벽하게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어 여기 손님들도 다 맛있다며 감삼동의 새로운 맛집으로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지금은 코로나로 현실이 많이 어렵지만 원래 성서가 고향인 만큼 고향에서 꿈을 키우고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윤 대표.
금순이네 고깃집!
정감이 가는 이름과 달리 깔끔하고 모던한 감삼동의 색다른 삼겹살 맛집에서 그의 꿈을 응원한다.

최준업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