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부분 해제
나와 가족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 더욱 중요
대구시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부분 해제로 면역력이 낮은 고령층에 대한 보호를 위해 60세 이상에 대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분 해제되고 기존 예방접종이나 감염으로 인한 면역이 시간이 경과하며 감소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
대구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의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의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30.7%에 불과하다고 밝히며 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절기 접종 백신(2가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현재 유행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모두 예방할 수 있는 개량형 백신으로 기존의 단가 백신보다 1.56~2.6배 더 효과적으로 위중증화와 사망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4주간(2022. 11. 13.~12. 10.) 예방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가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3.9% 감소했으며 이상반응 신고율도 접종 1,000건 당 0.36건으로 단가백신에 비해 1/10 정도 수준으로 낮았다. 신고된 이상 사례의 대부분은 주사부위 통증 등 일반 이상 사례로 확인됐다.
기초접종(1·2차 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 성인은 마지막 접종 90일 이후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예약 또는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의료기관마다 백신 보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고령층의 경우 동절기 추가접종과 함께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한 진단 및 먹는 치료제(확진 시 증상 발생 5일 이내 복용) 복용으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는 완화되었지만 위험이 사라진 것은 아닌 만큼 코로나19로부터 나와 가족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감염 취약계층, 특히 60세 이상 고령자는 추가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