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핫플_ 이 가게 어때? 허니넛
요즘 핫한 크로넛!
가운데 구멍이 뚫린 모양으로 얼핏 보면 도넛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크로넛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크루아상에 쓰는 생지를 숙성해서 도넛 모양으로 다듬고 포도씨유에 튀겨내어 그 위에 각종 토핑을 올려 맛을 내는 것이 크로넛이라고 합니다. 도넛은 일반 빵을 튀겨나온 식감인데 크로넛은 층층이 얇은 막이 쌓인 크루아상을 튀겨나온 식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핫한 크로넛을 우리지역 두류동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광코맛집골목 인근에서 허니넛을 운영하는 이나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주황빛 상가에서 자그마한 체구로 반갑게 맞이해 주셨는데요.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진열된 각종 쿠키와 휘낭시에가 눈에 띄었습니다.
대표는 허니넛을 열기 전에는 떡 디저트 카페와 공방을 열었다 합니다. 서울에서 떡 관련된 일을 했었는데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 디저트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관이나 유통기한까지 여러 문제가 있어 올해 두류동에서 허니넛을 열었다고 합니다.
가게 안에 작업하는 공간을 오픈하고 넓게 활용하고 있는데 대표는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고 합니다. 유명 제과점의 레시피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이나겸 대표만의 맛을 찾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작업공간이 넓고 오픈시켜 놓은 것은 오시는 손님 한 분 한 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서 구조를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대표는 “맛있다는 말보다는 새롭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고객이 좋아하는 맛을 찾아내고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찾고 싶어요.”라며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지만 디저트류도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트랜드가 생기고, 새로운 맛으로 고객들이 빠르게 움직인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맛집은 본인의 맛을 고수하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맛을 추구하는데요, 요즘의 디저트 업계는 빠르게 바뀌는 변화에 발맞춰야 합니다. 허니넛의 이나겸 대표는 새로운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늘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표는 감사의 인사를 전할 때 허니넛의 디저트를 선물하는 것을 추천했습니다. 선물은 주는 사람의 마음이 받는 사람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인데 요즘의 일반적인 선물은 감사의 인사라기보다는 형식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진짜 고마운 분들에게는 크로넛, 쿠키, 휘낭시에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들어 정성이 가득한 디저트가 선물을 받는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 잘 전달될 거라 말했습니다.
디저트는 행복을 줍니다. 한입 베어 물면 잠시나마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요즘은 크로넛이 디저트 종류 중에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류동 허니넛에 이 크로넛이 있습니다.
행복을 주는 디저트… 허니넛 이나겸 대표에게 있습니다.
☞달서구 야외음악당로39서길 25, 1층 / ☎010-9910-9332
최윤석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