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선통신 역사: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전화망 구축사업’展 개최
국립대구과학관, ㈜KT와 협력, 정보통신 유물 35점 전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백운기)은 한국전쟁 이후 통신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오늘날 통신강국이 되기까지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유선통신 역사: 한국전기통신공사의 전화망 구축사업’ 展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기존의 ‘전자제품 특별전’ 공간을 리뉴얼하여 신규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으로, 무엇보다 국립대구과학관과 ㈜KT가 협력하여 대경지역 과학기술문화 조성ㆍ발전을 위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뜻깊다.
1981년에 출범한 한국전기통신공사(이하 한국통신)는 공사 출범 당시 만성적이었던 전화적체를 해소하고 88올림픽 통신시설 구축ㆍ운영을 성공적으로 해내었다.
한국통신의 전화망 보급사업 덕분에 우리나라는 1990년대에 들어서며 1가구 1전화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본 전시는 대한민국 유선통신의 역사와 함께 한국통신(현, KT)의 1980년대 유선통신 사업을 강조하였고, 전화기 및 케이블 기술의 변천사를 유물 전시함으로써 현장감을 더했다.
㈜KT는 대경지역 과학기술문화 발전을 위하여 국립대구과학관에 소장품 70점의 대여를 협조했으며 본 전시에서 정보통신과 관련된 다채로운 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북 제작 보유자였던 고(故) 윤덕진이 제작한 용고, 에릭슨 자석식 전화기(복제), 차량무선전화(카폰)등 총 35점이 기획연회실에서 전시된다.
백운기 국립대구과학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은 현장감있는 전시를 위하여 KT의 소장품을 선보여 대경지역 과학기술문화 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로 대한민국 유선통신 역사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2023년 3월 31일(금)까지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연회실에서 진행되며, 상설관람권 소지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료제공:국립대구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