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우수 의료진 충원 및 기능 특성화 센터 구축
감염·응급·어린이 3대 의료취약분야 강화 및 강도 높은 내부 혁신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 이하 의료원)은 지난 7일(수) 언론 브리핑을 통해 대구시(시장 홍준표) 민선 8기 공약의 중점 추진 과제인 ‘대구의료원 기능 강화’ 실현을 위한 3대 혁신목표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대구의료원은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원으로의 재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광역 단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 강화 ▲감염·응급·어린이 3대 취약분야 집중 강화 ▲고강도 내부혁신으로 운영체계 Up-grade라는 3가지 혁신목표를 설정하고 세부추진과제를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의료원은 2024년까지 경북대학교병원 우수한 전문의 32명을 충원해 100병상당 15명의 전문의를 보유한 광역 단위 최고의 지방의료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원 부지 내 지하 2층~지상 6층 총사업비 900억 원 규모의 통합외래진료센터를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각 건물별로 분산된 외래진료기능의 통합으로 진료-수술-입원까지 One-Stop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수술실·중환자실·응급실 등의 공간 확대를 통해 환자 중심의 최적화된 동선화로 혁신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해 감염병 격리병상 27병상을 2026년까지 총 214병상 규모로 확충할 예정이다. 본관 내 전환형 격리병동 구축을 통해 감염병 발생 시 감염환자와 일반환자의 진료동선 분리 및 감염병 병상 확충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현재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을 추진하고, 뇌혈관센터 신설, 자살시도자 24시간 정신응급입원실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등 의료취약계층 건강권 보장을 위해 경증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야간 및 휴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추진해 신속진료가 가능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강도 높은 내부 운영체계 혁신을 위해 조직 슬림화 및 성과·평가체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3년 1월 전문기관을 통한 컨설팅 용역 결과를 반영해 지속적인 전략 및 조직 관리를 위한 혁신 방안, 성과체계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환자만족도 평가를 2026년 90점까지 향상시킬 것을 목표로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 및 스마트 공공병원 구축을 통한 진료프로세스 개선, 진료절차 간소화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광역단위 의료원 평균 이상의 진료수익을 달성하고, 늘어난 진료 수익을 공공의료사업 확장 및 이용 편의 시설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구조를 확립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자료제공:대구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