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안부 도시락에 관한 이야기’
달성군자원봉사센터에 근무하는 김청수 시인이 한국문인협회 경상북도지회 주최 2022 송년문학축전 ‘경북문학상 시상식 및 경북문단 제41회 출판기념회’에서 ‘제8회 경북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토) 안동 예미정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詩 ‘안부 도시락에 관한 이야기’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해당 시는 김 시인이 달성군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면서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의 복지에 관심을 갖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도움을 주며 살기 좋은 달성을 위해 9개 읍·면을 찾아 이동복지서비스와 사랑의 빨래방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의 살아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애환과 한을 서정적인 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부재와 존재 사이에서 어두운 현실을 녹여내려는 제 시의 행간을 심사위원님들께서 잘 읽어 주셨구나 여깁니다. 저는 늘 고향의 달빛과 고분의 시간을 노래해 왔습니다. 자나 깨나 시의 끈 하나 붙들고 간절한 마음만 품고 삽니다. 문득, 어린 날 여윈 어머니가 간절히 보고 싶습니다. 부족한 제 시를 작품상에 선하여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