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월항면 안포5리 ‘대상’ 수상
지난 14~16일 3일간 경상북도 각 시·군의 대표마을 이야기가 한곳에 모이는 ‘2022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영천강변공원에서 열렸다. ‘이야기가 있는 경북마을속으로!’라는 주제로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구신문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성주군 월항문화마을이 대상을 차지하며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월항면 소재지에 자리 잡고 있는 월항문화마을은 2004년 농어촌공사가 도시근교의 친환경 전원주택을 조성할 목적으로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000평 규모의 토지를 분양해 조성했다.
현재 안포5리에는 161세대 28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공기가 좋고 교통요충지에 위치하고, 참외 부농마을로 명성이 자자해 전국 각지서 귀농귀촌인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토박이들과 외지인들이 서로 도와주고 의지하고 화합하면서 마을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이 마을의 자랑이다.
첫째날 마을먹거리한마당 행사에서 월항문화마을 이숙자 부녀회장 및 부녀회원 10여 명이 성주를 대표하는 명품 성주참외를 주재료로 한 참외 식혜와 참외 떡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둘째날에는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진 마을문화공연한마당에 월항문화마을의 자랑인 ‘참외밭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의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가하는 신바람가요제가 열렸는데, 이숙자 부녀회장이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열창해 인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으며, 관광진흥과 홍동균 주무관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자료제공:성주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