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금) 오후 5시, 대구미술관 2층 시상식
대구미술관은 이인성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개최 결과, 서양화가 윤석남(尹錫男)을 ‘제23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11월 4일(금)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구미술관은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 회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윤석남(만주 출생, 1939~) 화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위원은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박영택 경기대학교 교수,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 이추영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당연직으로 최은주 (전)대구미술관장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은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하여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심층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윤 작가는 1939년 만주에서 태어났으며, 80년대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프랫 인스티튜트 그래픽센터와 아트 스튜던트 리그에서 공부했다. 서울시립미술관, OCI 미술관 개인전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도 활발하게 참여했으며, 제29회 김세중조각상(2015), 제8회 이중섭미술상(1996)을 수상한 바 있다.
심사위원장인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윤석남은 여성, 생태, 역사 등 국내 문화예술의 유산을 현대미술 매체와 결합하는 유연성과 독창성을 중심으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다”며 특히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영역을 개척하였으며, 회화와 설치, 조각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자적 예술세계를 이뤄가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자료제공:대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