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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색의 ‘소박한 카페’
  • 푸른신문
  • 등록 2022-10-20 13: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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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핫플_ 이 가게 어때?


1리터 맥스 두류점

요즘 들어 부쩍 쌀쌀해진 가을이지만 한겨울에도 아이스 음료를 찾는 내가 최근 자주 가는 카페가 있다.
매번 갈 때마다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는 사장님과 귀여운 강아지가 함께하는 달서구 서남시장 골목 끝자락즘에 위치한 카페, 1L MAX (1리터 맥스-두류점)가 그곳이다.
홀이 없는 소박한 카페지만 민트색의 화사한 외관과 커다란 ‘1L MAX’라는 간판 덕에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처음 여길 발견 했을 때 여타 다른 카페와는 다른 점이 관심을 끌었는데, 이곳에선 모든 ice 음료가 보틀에 담겨 나온다는 점이다. 포장이나 배달 전용이다 보니 음료가 흐르지 않게 안전하게 담길 수 있도록 한 사장님 나름의 센스와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게다가 사용된 용기는 재활용하기 좋아서 나는 매번 깨끗하게 씻어 말린 후 각종 잡곡이나 시리얼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이용하는데 아무 무늬도 모양도 없이 투명한 원통형 보틀이어서 내용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리터가 기본용량이나 하프 용량도 가능하며 두 용량 모두 각각 크기의 용기에 담겨 나온다. 음료와 얼음이 기본이며 얼음 빼고 음료만 주문한다든지 아예 음료가 포함되지 않는 한가득 양으로(그럼 음료 양이 거의 두 배 이상 된다)도 주문이 가능하다. 다만, 따듯한 음료는 일반적인 테이크아웃 종이컵에 나온다.
음료 외에도 각종 맛있는 크로플이나 샌드위치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셋트로 주문 시 한 끼 대용으로도 훌륭한 조합이 된다.
많은 분이 주로 배달어플을 이용해서 주문을 하는데 배달어플에선 더 많고 다양한 메뉴가 주문이 가능하고 배달받거나 픽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카페에 방문해서 주문하는 걸 더 좋아한다. 주문 후 대기하는 동안 사장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수 있고, 카페내에 있는 귀여운 강아지와 놀아주는 것도 재미있기 때문에 현장 주문 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take out & delivery 카페 1L MAX’ 맛있는 음료와 먹거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오늘 퇴근길에 한 번 들러보는 건 어떨까?

배태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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