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 실천과제로 위기 청년 포럼
대구시와 월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하종호)은 최근 발표(2022. 9. 7.)한 ‘대구시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늘어나는 위기 청년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위기 청년 포럼’을 지난 5일(수) 오후 2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1인 가구 청년의 고독사, 가족 돌봄 청년(영케어러)의 돌봄 위기, 구직 단념 청년(니트족) 등 우리 시대 청년들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들의 어려움이 복지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게 ‘새로운 복지세대-위기의 청년’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에는 구·군 및 읍·면·동의 사회복지담당공무원과 민간 복지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대안을 모색했다.
위기청년 포럼에서는 이기연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교수가 ‘청년의 삶과 정책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이교수는 청년을 어떻게 살펴볼 것인지, 청년들의 주된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관해 발표했다. 토론자로는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청년정책연구실 연구위원, 이준기 대구시청소년자립지원관장, 박만원 대구시 희망복지과 주무관이 해당 분야의 청년에 대한 문제 인식과 지원대책을 토론했다.
대구시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 인재양성 프로젝트,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번 포럼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위기의 청년세대가 겪고 있는 생활고와 가족 돌봄에 대한 부담을 줄여나가기 위한 지원책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김동우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의 위기가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청년들을 새로운 위기 계층으로 보고 복지의 관점에서 지원책을 찾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며, “대구시는 위기 상황에서 고통받는 청년들을 위해 더 많은 전문가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더 빨리 이들을 찾아내 더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