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도서관은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는 경우 가까운 지역서점에서 대출하고 도서관으로 반납하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10월 4일(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서관 회원인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방문 서점과 희망 도서를 신청하고 서점으로부터 대출 가능 승인 문자를 수신하면, 해당 서점으로 가서 도서를 무료로 대출하면 된다. 신청 권수는 매월 1인당 2권이고, 대출기간은 대출일 포함 15일이다. 다만, 도서관 소장자료, 수험서, 만화 등 도서관별 도서 선정 제외 기준에 따라 신청이 취소될 수 있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 신청에서 대출까지 소요 기간이 3~4주에서 3~4일 내로 단축되고, 도서관과 지역서점의 상생을 통해 지역서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시행에 앞서 시립도서관 9개관은 지난 9월 13일(화) 지역서점 33개처와 협약을 체결했고, 도서관별로 협약을 맺은 지역서점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므로 참여 서점을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