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심준호 X 박종해 듀오 리사이틀
9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즌 콘서트 두 번째 무대로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젊은 두 연주자들의 환상의 하모니를 즐길 수 있는 ‘심준호 X 박종해 듀오 리사이틀’을 9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시즌 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 취향이 반영된 시기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전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콘서트이다. 지난 2월 ‘발렌타인 콘서트 : ADOY’를 선보이며 호평받았고, 달서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달서 그린 콘서트’가 희망달서큰잔치 전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랜 시간 다양한 음악회를 함께 해오며 ‘영혼의 듀오’가 된 첼리스트 심준호와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지난해 베토벤과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를 담은 음반을 함께 발매하면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었다. 이번 연주에서 이들은 다시 팀을 이루어 쇼팽, 그리그, 프랑크의 음악을 선보인다.
듀오 리사이틀은 쇼팽의 첫 첼로 곡인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서주와 화려한 폴로네이즈 C장조, Op. 3’으로 시작된다. 첼로의 굵고 힘찬 멜로디와 피아노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으로 두 연주자들이 환상적인 하모니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그리그의 ‘첼로 소나타 a단조, Op. 36’, 와 쥘 델사르가 편곡한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를 연주하며 가을과 함께 깊어지는 이들의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첼리스트 심준호는 독주와 협연, 실내악, 오케스트라를 오가며 현재 한국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첼리스트이다. 강렬하고 거침없는 연주, 끊임없는 탐구정신으로 수많은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고 있다.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모두 수석으로 입학하면서 타고난 음악적 재능의 빛을 발하기 시작한 그는 금호영재콘서트를 시작으로 2006년 제32회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콩쿠르 우승, 2012년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2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2010년 쥬네스 뮤지컬 국제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함으로써 유럽을 넘어 세계적인 첼리스트로 부상하는 계기가 되었고, 세계 최고의 현 브랜드 라센 스트링스에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선정됐다.
피아니스트 박종해는 활기차고 폭발적인 터치와 섬세한 감정 표현, 작품 전체를 꿰뚫어보는 직관이 번뜩이는 음악가이다. 제4회 국제 음악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하였다. 2018년 스위스의 명망 높은 콩쿠르인 게자 안다 국제 콩쿠르에서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 표현을 모두 갖춘 최고 수준의 연주자’라는 평가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예일 모스 리사이틀홀에서 그레이터 뉴헤이븐 콘서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미국 무대에 데뷔하고 취리히 톤할레, 무지크 콜레기움 빈터투어, 아일랜드 RTE 국립 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국내외 유서 깊은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053-584-8719~20 <자료제공:달서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