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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과 빛고을의 청소년이 음악으로 만나다
  • 푸른신문
  • 등록 2022-09-01 13: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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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유스오케스트라, 광주에서 영호남청소년 교류음악회 개최

대구유스오케스트라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철수) 소속 대구유스오케스트라단은 지난달 27일(토) 오후 3시에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광주학생관현악단과 함께 영호남청소년교류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교류와 화합을 위해 시작된 영호남청소년교류음악회는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로 8번째 해를 맞았다. 서로 방문하며 여러 해를 이어온 공연이었으나, 대구에서의 2019년 공연 이후 코로나로 중단됐다가 다시 상호 교류가 재개됐다.
이번 공연에서 광주학생관현악단은 강성원 지휘자가 학생들과 함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와 애니메이션 ▲‘FROZEN’의 주제음악, 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 4악장’을 연주했다.
이에 화답하듯 대구유스오케스트라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와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연주했다. 특히, 플루트 단원인 김민은 학생(경북예고 2학년)이 협연자로 나서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을 들려줬다.
이어지는 합동 연주는 영화 ▲‘백 투 더 퓨처’의 주제음악을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함께 연주했다. 합동연주의 지휘는 줄곧 방문단체의 지휘자가 맡았기에 올해는 대구유스오케스트라의 서찬영 지휘자가 음악을 만들어갔다.
음악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를 위해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각 대구와 광주에서 여름 내내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한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기에 서로를 생각하며 연습해 무대를 꽉 채운 학생들의 연합 연주는 더욱 뜻깊었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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