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고, 고려대학교 이동헌 교수 초청
화원고등학교(교장 오순옥)는 지난달 24일(수) 오후 2시 40분부터 3시간여 동안 학생 및 교원들을 대상으로 시청각실에서 고려대학교 이동헌 교수를 초청해 인공지능 융합교육 이해를 위한 교육과 대담회를 개최했다.
2020학년도부터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를 3년째 운영해 오고 있는 화원고는 인공지능 융합교육 중심고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마인드 조성을 위해 교사들로부터 받은 사전 질문을 강사에게 전달하여 학교 맞춤형 연수로 기획했다.
또한 교원 대상 대담회에서는 ▲인공 지능을 모른다면?, ▲인공지능에 대해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하나요, ▲인공지능을 고등학교 교과와 융합할 수 있는 사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어떤 능력을 길러 주어야 하나요 등의 질문과 답변, 의견 발표 등을 통해 열띤 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강의 시작 전 고려대 이동헌 교수는 학교 동아리 시간에 컴퓨터반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학생들로부터 ▲인공지능을 알고 쓰는 것과 모르고 쓰는 것의 차이점, ▲인공지능 알고리즘 연구에서 컴퓨팅적인 부분보다 수학적 부분이 더 많이 사용되는가?, ▲인공지능이 어디까지 발전할 것인지, ▲양자컴퓨터랑 인공지능이 얼마나 연관되어 있는지, ▲대학 진학시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 인공지능과 관련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갔다.
교원 대상 연수임에도 인공지능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강의에 참석했을 뿐만 아니라, 교원대상 연수가 끝난 후에 학생들은 강사와 만나 평소 궁금해 하던 인공지능 관련 질의 응답 및 진로 관련 개별 상담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2학년 김지윤 학생은 “화원고에 인공지능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지만 인공지능 관련 최신 학문을 전공하신 교수님으로부터 강의를 듣고 보니, 인공지능 분야로 진로를 잡는데 큰 도움을 얻은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패널로 참여한 정보과 김동관 교사는 “인공지능 관련 전공을 하신 교수님 강의를 통해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쳐야하는지 방향성을 갖게 된 것 같아 유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화원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