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 8월 17일(수)~9월 23일(금)까지
(재)달서문화재단(이태훈) 달서아트센터에서는 오는 8월 17일(수)~9월 23일(금)까지 DSAC 영 아티스트 프로모션 ‘2022 신진작가 공모·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젊은 좌표’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예술에 대한 포기 하지 않는 굳건한 의지와 실험성을 종횡무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예술가들을 상징적인 의미로 정했다.
‘2022 신진작가 공모·초대전’의 공모기간은 2022년 4월 11~15일까지 지역 미술계의 발전을 주도해 나갈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을 공개모집했다. 이후 치열한 경쟁속에서 심사를 거쳐 안민(회화), 임도(설치), 이지원(설치, 회화) 등 3명의 신진작가를 선정하였다. 최종 선정된 작가들은 달서아트센터 갤러리에서 10일간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을 가지게 되는데, 임도(설치) 2022년 8월 17~26일, 안민(회화) 2022년 8월 30일~9월 8일, 이지원(회화, 설치) 2022년 9월 14~23일(※매주 일요일, 공휴일 휴관)으로 3차에 걸쳐 전시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임도 작가는 편직을 주된 수단으로 하여, 목표성취를 위한 과정의 조형적 기록과, 기록물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방법에 대해 탐구한다. 작가에게 편직은 코 단위의 점이 모여 한 줄의 선을 만들고, 이 선들이 모여 면을 이루는 점에서, (목표성취와 관련하여)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노력의 과정과 닮아 있다고 한다.
두 번째, 안민 작가는 먹의 느낌이 좋아 그것과 가장 비슷한 재료를 모색하던 중 필름지 위에 아이패드로 그려낸 작업들을 검은 오일로 전사한 표현 방식을 찾았다.
그의 작업은 인간의 본능을 자동차의 운전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예를 들며, 운전할 때 나타나는 행위들, 경적소리, 인도 위 불법주차, 무고한 사람들의 교통사고등 타인을 무시하고 피해를 주는 행동 등 인간의 야만성을 표현하고 있다.
마지막 이지원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고 동양적인 모티프를 이용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동양화에서 주로 보이는 두루마리와 병풍을 감상하는 방식을 가져와 현대적인 재료인 캔버스와 아크릴 물감, 그리고 현대적인 소재들을 사용해 전통 동양화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바꾸어 재해석 하고 있다.
특히 기명절지화 형식을 빌려와 현대의 이미지들을 조합하여 상상해 낸 마음속에 존재하는 ‘작은세계’, 혹은 ‘작은산수화’로 ‘현대의 재 맥락 화’를 시도하는데, 작품들에 자주 등장하는 섬과 산수의 이미지는 생활하고 경험하는 모든 관계들에서 얻은 기억과 그 이미지들을 떠올리고 재조합 한 것이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이번 전시는 3명의 신진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예술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신진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의 젊은 작가들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서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