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특성에 맞는 냉방물품 지원
노숙인 시설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 및 비상운영 체계 유지
대구시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로부터 노숙인·쪽방생활인 및 자활근로자 등 사회취약계층들의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혹서기 특별 보호대책을 마련해 9월 말까지 보호체계를 강화한다.
대구시와 구·군은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현장 방문활동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이 필요한 냉방물품 지원, 노숙인시설 안전점검, 유관기관 간 비상 연락망 정비,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안내 등 무더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응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먼저, 노숙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폭염피해를 줄이고자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대상자별 환경 여건에 맞는 냉방물품을 지원한다. 특히, 냉장고가 없는 쪽방생활인과 노숙인들에게는 폭염기 3개월 동안 취약계층 주민들이 서로 돕고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주 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매일 얼음생수 1병을 전달할 계획이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현장대응팀을 구성해 노숙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거리 노숙인 위기관리에 집중하고, 쪽방상담소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쪽방 밀집촌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현장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아울러, 노숙인시설과 무료진료소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거리 노숙인을 위한 야간 잠자리 운영해 더위를 피해 갈 곳이 없는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곽병원 내 무료진료소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노숙인 등에 대한 1차 진료 및 건강상담, 전염병 예방 안내, 사례관리, 2~3차 병원 연계 지원 등 사회취약계층 폭염 대비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한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