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도서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대학생과 함께하는 과학교실 운영

달성도서관(관장 이귀숙)은 지난 3월 19일(토)~6월 4일(토)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DGIST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교실’을 운영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DGIST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교실’은 달성도서관 인근에 위치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소속 과학봉사 동아리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과학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까지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9회 운영했고, 대학생 멘토 20명과 초등학생 멘티 20명이 참여했다.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를 사용해 교량 설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러스 구조와 무게중심에 대해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한 첫 수업을 시작으로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이론적으로 어려운 개념을 실험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DGIST 소속 과학봉사 동아리인 둥글베리 회원들은 ‘창의, 도전, 배려, 기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학생들이다.
특히, 지난 2021년 5월에는 둥글베리 동아리와 달성도서관이 업무 협약을 맺어 정기 및 특별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고, 맞춤형 과학실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지역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에 힘입어 올 여름방학(8. 23. ~ 8. 26.)에는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과학실을 통해 체험도 할 수 있는 특별강좌도 운영한다. 또한, 하반기에는 과학 정규강좌를 초등학생 3~4학년을 대상으로 9~12월까지 토요일 오후 2~4시까지 9회 운영할 계획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비슬초 김동준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는 누나, 형의 모습을 통해 학업에 대해 진지한 마음을 가지게 됐고, 국어와 수학에 비해 어렵게 생각했던 과학을 신기하고 새로운 실험을 통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즐겁게 참여했다”며, “이번 하반기에도 누나, 형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귀숙 관장은 “‘DGIST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과학교실’은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대학교 학생들과 연계 협력한 프로그램이다”며, “대학생 멘토에게는 뜻깊은 재능기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초등학생 멘티에게는 멘토의 봉사활동을 모범으로 삼아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성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