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22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소통감과 유대감을 강화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에서는 지난 3월 14일~4월 12일까지 한 달여간 공모를 거쳐 20개 사업을 신청받아, 심사하고 11개 사업을 선정해 총 사업비 4,75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사업은 구·군별로 달서구 3개 단지, 달성군 4개 단지, 남구 1개 단지, 북구 2개 단지, 1개의 관련 단체다.
이중 사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은 지역의 달서구 우방드림시티의 ‘2022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주요 사업은 발코니 음악회와 친환경 업사이클 체험 활동, 아파트 화단 가꾸기 등이다.
그리고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사업은 달성군 대실역청아람2단지의 ‘으랏차차~ 힘을 내요!! 대실역청아람2단지’이며, 세 번째로는 달서구 월배힐스테이트의 ‘정다운 이웃사촌 월배힐스테이트 마을 공동체’가 선정됐다.
올해로 아홉 번째인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업내용 또한 다양해지면서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삭막한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이웃 간에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
유진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