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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병 김병장과 군견 산들의 사랑 ‘뮤지컬 산들’
  • 푸른신문
  • 등록 2022-05-26 14: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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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금)~26일(토)까지 대덕문화전당

제1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뮤지컬 산들이 6월 24(금)~26일(토)까지 대덕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가까운 미래, 전쟁의 위협이 상존해 있는 한국 동부전선의 러키세븐 부대 군견병 김병장과 그가 핸들러를 맡은 저먼 쉐퍼드 ‘산들’은 전방 동부전선 러키세븐 부대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김병장은 일병때 그가 신참때부터 함께 했던 ‘별’이가 훈련 중 심각한 부상으로 재활을 받던 중 회복하지 못해 자기 손으로 안락사를 시킨 경험이 있다. 김병장은 후임으로 들어온 이상병에게 산들을 인수인계하고 제대 후 산들이 복무해제 되면 민간입양을 계획중이다. 여군 선임조교이자 강직한 군인인 강하사는 영내 군기반장으로 제대를 앞둔 김병장과 티격태격하며 가끔 냉기류를 형성하지만 군견 양키를 떠나보낸 경험이 있다.
김병장 제대 후 휴전선 접경 지역에서 충돌이 자주 일어나고 동부전선 깊숙한 지역에서 우발적인 국지전이 지속되면서 남북한의 군통수권자들의 승인하에 양쪽 군 수뇌부는 비밀리에 정식 국지전 이른바 ‘워 게임’에 합의한다.
산들은 기동수색견 업무를 계속하다가 부상을 입어 재활 절차에 들어가지만 시력과 후각이 떨어져 업무 복귀가 불가능해지고 워게임 준비를 은밀히 진행하는 윗선의 지시에 의해 노후한 전투물자가 되어 자폭조로 편성된다. 이상병 역시 특공조 지원군으로 산들을 적진에 투입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산들은 투입 직전 견사를 탈출해 야생 생활을 시작하고 이상병과 강하사는 산들을 다시 찾기 위해 작전에 투입된다.
민간인이 되어 산들의 상황을 알 수 없는 김병장은 오랜 바램처럼 산들과 무사히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뮤지컬 모비딕과 도리안그레이의 작가 조용신과 더 언더독, 하얀마음 하얀이의 작곡가 강하님의 신작,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완전무결한 사랑의 이야기, 인간과 그의 가장 진실한 친구 반려견, 배우와 퍼펫이 통합된 퍼펫티어 액터 장르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이번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대국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3 만 원.
문의)02-744-0207

※공연시간: 6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 6월 25일(토) 오후 3시, 7시 / 6월 26일(일) 오후 3시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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