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이수자인 김선화 명창은 5월 21일(토) 오후 3시 달성문화재단 백년홀 5층에서 동편제 수궁가 완창발표회를 연다.
동편제 수궁가는 별주부의 충성심과 토끼의 기지를 주제로 해 병든 용왕이 도사로부터 토끼간이 약이 된다는 말을 듣고, 수궁 충신 별주부 자라에게 토끼를 수궁으로 데려오게 하나 토끼는 꾀를 내어 용왕을 속이고 위기를 모면하여 세상으로 살아 나간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또한 자라와 토끼 등의 동물들이 갖가지 인간성을 풍자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인간들의 세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더욱 해학적이고 희극적인 요소를 부각시키는 내용이다.
동편제 판소리 수궁가는 우조를 중심으로하여 선이 굵고 웅장하며 담백한 소리제로 웅건청담을 특징으로 한 국가무형문화제 판소리다.
특히 수궁가 완창은 쉽게 접할수 없는 귀한 소리로 당대의 명창 송만갑-박봉래-박초월-남해성-김화자를 이어오고 김선화가 대구·경북의 맥을 잇고 있다.
문의) 053-637-1334
<자료제공:달성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