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중, 학생참여예산제 일환으로 지원
대진중학교(교장 김혜순)는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학교 주변 및 수목원 일대를 도는 플로깅 행사와 미르샘 관악합주단이 주축이 된 교내 버스킹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학생과 교직원의 일상회복을 지원했다.
4월 28일(목) 반일제 창의적체험활동 운영 이후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학생과 교원을 중심으로 지구의 날 맞이 수목원 플로깅 미션을 진행했다.
플로킹(Plogging)이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뜻하는 것으로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높은 활동이다. 학생자치회가 사전에 학교를 중심으로 마을 일대 수목원까지 플로깅 코스를 정하고 코로나 방역수칙과 교통 안전에 유의하며 활동을 위한 준비를 했다.
이날 대진중 학생과 교원은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학교 주변의 환경을 정화하고 활동이 끝난 후에는 지구살리기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제공받아 보람과 즐거움을 동시에 나눌 수 있었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대진중 학생은 “코로나 19로 봉사활동과 운동 참여가 녹록치 않아 움츠러 있던 학생들에게 플로킹 미션을 통해 심리방역과 체력증진의 기회를 동시에 지원해 준 뜻깊은 행사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4월 29일(금) 대진중학교 야외공연장에서는 대진중 관악합주단(미르샘)이 주축이 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점심 시간을 이용한 40분간의 버스킹 공연은 3학년 박혜민 학생의 피아노 솔로, 장태현 학생의 오보에 솔로, 윤선경, 이각민 학생의 보컬 듀엣 공연에 플루이스트 김민희 선생님의 초청공연, 미르샘 관악합주단의 연주로 알차게 채워져 중간고사와 긴 코로나로 지친 학생 및 교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기에 충분했다.
김혜순 교장은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확산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학생 자치회가 계획한 뜻깊은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학교의 좋은 전통이 되어 내년, 그후년에도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며 “작은 실천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고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대진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