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대구시 지정기념물 3호로 지정돼 있는 역사 공간 부인사지에서 관내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교육박물관 김정학 관장의 해설로 내 고장 역사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내 고장 역사 인문학 특강은 우리가 살고 있는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우리 고장을 자랑스러워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학부모의 역량을 기르고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부인사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부인사 경내의 여러 문화재를 보면서 신라와 고려의 불교문화, 부인사와 초조대장경의 인연, 초조대장경의 역사적 가치, 석탑과 석등, 배례석과 마애여래좌성 등 불교예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숭모전에 선덕여왕의 영정(손연칙 작, 국가표준영정 98호)을 보면서 숭모전 주련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문의 및 상담은 남부교육지원청 재정평생교육과로 하면 된다.
이동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