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문화센터 ‘100주년 어린이날’ 다채로운 행사 운영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철수)는 어린이들이 올바르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도록 제정한 어린이 날 100주년을 맞이해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먼저, 4월 28일(목)과 29일(금) 양일간 저녁 7시 30분에 학생문화센터 소극장에서는 무용극 ‘반짝반짝 그 찬란한 날’을 공연한다. 유럽에서 여러 차례 문학상을 수상한 빌리 슈에즈만의 소설 ‘잘 가라, 내 동생’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0살 아이의 시선으로 죽음이라는 주제를 담담하게, 때론 즐겁게 들려주어, 관람자로 하여금 겸허하게 이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8세 이상 무료 관람가로 예매는 4월 22일(금)까지 접수 받았다.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는 5월 5일(목) 어린이날 당일, 신나는 명작단편소설 뮤지컬 ‘쿵짝’이 공연된다.
‘운수좋은 날’, ‘동백꽃’과 같이 잘 알려진 한국 명작 단편소설을 해학적이고 유쾌하게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야기 속 ‘옥희’가 책을 찢고 나와 요즘 세대에 맞춘 춤과 노래로 단편소설의 내용을 알려준다.
어린 아이들을 안심하고 데려올 수 있도록 좌석 한 칸 띄어앉기를 유지할 계획이며, 6세 이상 관람가로 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4월 28일(목)까지 무료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할 만한 전시도 준비되어 있다. e-갤러리에서 열리는 ‘체험형 전시’,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19세기 미술과 문화’ 전은 말 그대로 19세기 명작들을 감상과 함께 직접 만지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전시이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 보거나 메두사호의 비극을 뗏목 위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향기와 시각, 청각 등 오감으로 자연주의 작품을 느껴보기도 하고, 모네의 수련이 가득한 일본식 다리 위를 19세기 유럽인의 옷을 입고 거닐어 볼 수도 있다.
전시 체험은 5월 5일(목)~6월 6일(월)까지 어린이날, 현충일, 매주 토요일 10시와 13시에 두 번 열린다. 역시 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체험인원이 마감되기 전까지 수시 예약이 가능하다.
어린이날 학생문화센터를 방문한다면 광장에서는 또 다른 부스도 만날 수 있다. 즐거움을 더해주기 위한 페이스페인팅, 여럿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예체험 등 공연이나 전시를 관람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가족들이 자투리 시간까지 알뜰하게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할 계획이다.
부스체험은 5월 5일(목) 어린이날에만 열리며, 따로 예약은 받지 않고 당일 방문객 모두에게 준비한 물량만큼 체험거리가 제공된다.
기타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학생문화센터(☎231-1288)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