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박물관, 전통놀이 기반 지역화 교육자료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대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지역화 교육자료인 ‘대구토박이놀이’ 2종을 지난 4월 16일(토) 가족 대상의 ‘주말체험교실’에서 선보였다.
개관 4년째를 맞이한 대구교육박물관은 지역사 연계 교육ㆍ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제공함으로써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놓치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구교육박물관에서 최근 개발한 ‘대구토박이놀이’는 전통놀이인 ‘윷놀이, 승경도 놀이’와 연계한 보드게임 형태의 교육자료이다.
교육박물관은 지난 1~2월에 초중등 교원 대상 직무연수에서 ‘대구토박이놀이’를 소개하고, 학교에 보급한 바 있다. 연수에 참가한 한 교원은 “놀이로써도 쉽고 재미있지만, 대구의 문화유산이나 인물로 구성된 카드 자료와 함께 하면 수업자료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박물관에서는 자료를 소개한 데 이어 4월 16일(토)과 30일(토)에 실시하는 ‘역사융합형 주말체험교실’에서 ‘대구토박이놀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학 관장은 “지역사 교육은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밑거름이 되는데, 이번에 개발한 ‘대구토박이놀이’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교육박물관은 지역사를 학습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교육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