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충전한도 월 50만 원 → 30만 원으로 조정
대구시는 대구행복페이 가입자 및 충전 이용자 급증해 월간 발행액 1,000억 원 조기 소진으로 매월 충전하지 못하는 이용자가 발생함에 따라, ①매월 1,000억 원, 연간 1조 1,000억 원 발행하던 것을 연간 1조 1천억 원 총액 발행으로 변경하고, ②개인별 충전한도를 현재의 월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축소 조정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대구행복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 매월 1,000억 원, 연간 1조 1,000억 원 발행하던 것을 연간 1조 1천억 원 총액 발행으로 변경함으로써 이용자 소비패턴 및 충전 필요에 따라 끊김없이 자유롭게 충전(4월 발행분부터 시행)
※ 개인별 충전한도를 현재의 월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축소 조정해 더 많은 시민들이 충전 이용 가능(5월 발행분부터 시행)
대구시는 ’20년 말 29만명이던 대구행복페이 가입자 수가 ’21년 말 49만명으로 급증함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1월부터는 월간 발행액을 1,000억 원으로 한정해 발행했으나, 1월 발행분 1,000억 원이 일주일 만에 소진됨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충전을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월 18일 시민·사회·상공인 단체, 언론, 관련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3월 22~25일까지 대구시민 1,0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해 시민 공감대를 마련했다.
1인당 충전한도가 월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되면, 현재 월 20만명 정도가 충전할 수 있던 것을 13만명 늘어난 33만명 정도가 충전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실제 충전수요를 감당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월 발행액을 1,000억 원으로 제한하던 것을 연간 1조 1천억 원 총액 발행으로 변경함으로써 연중 개인별 소비패턴과 이용형태에 따라 중단없이 충전할 수 있게 된다.
대구행복페이의 바람직한 유통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대구사랑상품권 운영위원회’를 최근 구성했으며, 이번 달 중 추가적인 개선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할인율(현 10%)은 국비지원 조건으로서 시 자체적으로 임의조정이 불가능하고, 구매연령 조정과 대규모 매출 및 고가품 가맹점 배제 등은 시민들이 사전에 일일이 가맹점 가입여부를 확인한 후 이용해야 하는 등 또 다른 문제점이 우려되어 이번 개선안에 반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