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3~12월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최하고 대구시립국악단이 주관하는 ‘화요국악무대’가 3~12월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전통음악, 민속음악, 창작음악을 주제로 시립국악단원들의 독주회, 독무회, 작곡 발표회로 구성됐으며, 국악의 대중화와 단원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기획된 상설공연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3월과 4월 그리고 8월에는 각각 전통음악의 밤, 민속음악의 밤, 창작음악의 밤을 주제로 장르별 국악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며, 5월에는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는 이지영 가야금 독주회 등 매월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3월 29일 첫 번째 화요국악무대에서는 ‘전통음악의 밤’이라는 주제로 웅장하고 근엄한 궁중음악 ‘함령지곡’ 공연을 시작으로 봄 꾀꼬리의 자태를 무용화한 궁중무용 ‘춘앵전’을 시립국악단 한국무용팀이 선보일 예정이며 이어서, 그윽한 음악의 멋이 느껴지는 대금독주 ‘청성곡’과 깔끔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생소병주 ‘수룡음’이 이어진다.
또, 마지막 무대는 전통음악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궁중연례악 ‘천년만세’ 공연을 끝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화요국악무대는 8세 이상 입장가로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좌석권 배부와 공연장 입장이 이루어진다.
문의)053-606-6193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