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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범사’ 일상의 범상함을 찾아보세요
  • 푸른신문
  • 등록 2022-03-31 1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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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문화센터 e-갤러리 4월 6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장철수) e-갤러리에서는 임인년을 맞아 오는 4월 6일(수)까지 용맹하면서도 일상을 수호하는 호랑이의 이미지와 의미를 담은 작품 및 평범한 일상에서 범상함을 찾아내는 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범상범사’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2022. 대구학생문화센터 기획전으로 ▲평면, ▲입체, ▲설치 등 다양한 시각예술 분야의 작품 39점이 전시되어 있고,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아름다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하며 대구 시민과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시회 참여 작가는 ▲강석원, ▲구은혜, ▲권소현, ▲김결수, ▲김미련, ▲김선경, ▲김재경, ▲김조은, ▲김회원, ▲박정민, ▲신경애, ▲신상욱, ▲이무훈, ▲이선희, ▲이소영, ▲이영철, ▲이원기, ▲이중호, ▲이하은, ▲장두일, ▲정희윤, ▲천샛별, ▲최영일, ▲최정숙이다.
장두일 작가의 ‘일편일각’은 깨달음의 조각들이란 뜻으로, 캔버스에 붙이는 파편 속에 켜켜이 묻어있는 삶의 숭고한 시간들과 순간순간 반복되는 깨달음을 담아내고 있다. 변화하는 빛에 따른 파편들의 움직이는 그림자를 통해 자유의 가치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선희 작가의 ‘봄인상’은 금호강변의 아침 산책길에서 추운 겨울을 견뎌내고 잡초와 큰 나무들 사이에서 올라오는 새순들의 모습에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기지개를 켜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봄인상’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다.
김선경 작가의 ‘바람’은 개인의 원하는 바람과, 느낄 수는 있으나 손에 잡히지 않는 바람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작품으로 삶 속에서 반복되는 희망과 좌절 속에서 종이배와 구름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삶을 들여다보게 한다.
기억의 풍경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는 김조은 작가의 ‘찬란한 바다’는 익숙한 물의 풍경에서 오색찬란한 빛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신비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도 밋밋한 삶 속에서 찬란히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다.
작품 감상수업과 연계해 ‘호작도’의 의미를 알고 액운을 쫓으며 좋은 기운을 불러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호작도 우드 시어터 만들기’ 체험학습도 함께 진행한다.
기타 전시 관련 사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전시담당(☎ 053-231-1320)으로 문의 하면 된다.
장철수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소중한 일상에 작은 행복들을 떠올리며 범상함을 찾아내는 예술의 향기를 느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학생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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