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과 꽃샘추위를 보내고 살랑살랑 부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만개한 벚꽃길을 걸으면 비로소 완연한 봄이 온 것이 느껴진다. 우리 일상에도 조만간 봄이 찾아오길 기대하며 대구시는 도심지 내·외 주요 벚꽃길 소개했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대구 지역 벚꽃은 평년보다 5일 정도 빠른 3월 26일경부터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화시기가 짧은 벚꽃은 개화를 시작해서 1주일이면 만개한다. 3월 말이면 시가지에 벚꽃 명소가 절정을 이루고, 팔공산순환도로 등 도심 외곽이나 산간 지역은 기온이 낮아 개화시기가 7~10일 정도 더 늦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도심지 내의 주요 벚꽃길은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두류공원로(두류공원), 수성못길(수성못 주변) 등이 있어 출·퇴근길에 쉽게 접할 수 있고 점심시간에 커피와 함께 잠깐 걸으며 힐링할 수 있다.
도심 외곽지의 주요 벚꽃길은 팔공산 순환도로, 옥포로(용연사 벚꽃길), 헐티로(가창댐 옆길), 달창로(달창저수지 옆길) 등이 있어 주말에 부담 없는 드라이브코스로도 좋다.
<자료제공:대구시청>

▶ 도심지 내 벚꽃길: 현충로(앞산네거리 ~ 현충삼거리), 구 앞산순환도로(봉덕교 ~ 앞산공원 공영주차장),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 ~ 이월드 정문), 무학로(두산오거리 ~ 상동네거리), 수성못길(수성못 주변), 신천동로(침산교 ~ 상동교), 범안로(연호네거리 ~ 범안삼거리), 사수로(매천대교 ~ 금호택지), 금호강 둔치(화랑교 ~ 공항교), 화랑로(MBC네거리 ~ 효목네거리), 신천둔치 꽃보라동산, 경북대학교(정문~대운동장)
▶ 도심지 외곽 벚꽃길: 팔공산 순환도로(수태골 ~ 팔공CC삼거리), 옥포로(용연사 진입로), 헐티로(가창댐 옆길), 달창로(달창저수지 옆길), 다사로(다사초교 ~ 해량교), 하목정길(달성군 하빈면 달구벌대로 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