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 아트센터에서 ‘소프라노 박혜상 리사이틀’ 공연을 3월 25일 달서아트센터 청룡 홀에서 개최한다.
뉴욕 메트 오페라에서 ‘마술피리’와 베를린 슈타츠오퍼,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 등 전 세계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혜상이 그녀만의 유니크한 레퍼토리로 달서 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가진다.
팬데믹 상황으로 오랫동안 준비해온 오페라와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며 힘든 시간을 보낸 그녀는,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에 대한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노래들로 이번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에서도 함께 했던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의 피아노와 현악 사중주의 반주로 선보일 이번 리사이틀 공연은 한국 관객들에게 생소할 법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프랑스의 낭만시대 등 다양한 시대와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신선함을 선사한다.
또, 박혜상 자신의 이야기와도 닮은 내용의 오페레타 ‘Kiss me again’을 비롯해 레스피기 ‘저녁노을’, 퍼셀 ‘내가 대지에 묻힐 때’ 등의 작품을 통해 살아있는 동안 마음껏 충분히 사랑하고 항상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말고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