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계명대 양궁 감독이 대한체육회 ‘제68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지도부문 최우상을 수상했다.
2월 28일(월) 서울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이번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는 지난해 한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등 8개 부문에서 9개 단체 108명에게 상을 수여했다.
류수정 감독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대표팀 감독을 맡아 단체전 9연패와 첫 3관왕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류 감독은 “첫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맡아 부담이 컷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류수정 감독은 30여 년 동안 계명대 양궁부 감독으로 재직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포함해 2013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14년 인천 아시아게임에서도 대표팀 감독을 맡아 우수한 성적을 내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