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다리교사단 발족식 및 워크숍 대구시는 지난 6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대구 사다리교사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이옥경 사단법인 밥일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 가정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진학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대구시 현직 고교 교사 20명으로 구성된 ‘대구 사다리교사단’ 발족식을 개최했다.
‘대구 사다리교사단’은 (사)밥일꿈의 회원인 대구지역 교사들로, 100명의 지역 내 저소득층 학생들이 ‘고른기회 전형’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상담 및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식과 대구교사단 발족식은 열악한 환경에서 학업과 대학 입시를 준비해 온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고른기회 전형’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꿈과 이상을 펼치는 데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대구 사다리교사단’은 지방에서는 최초로 수험생을 잘 알고 대입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현직 교사들로 구성돼 멘토(교사) 1인이 멘티(저소득층 청소년) 5명에 대한 대입 진학을 집중적으로 돌볼 계획이다.
또한, 대구 사다리교사단은 대구시, 시 교육청과 함께 지원 학생 선발 과정을 거쳐 5월부터 상담과 멘토링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상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