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 3월 6일(일)까지 전시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황윤애)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적 자산을 계승하고 대구사랑·나라사랑 정신을 익힐 수 있도록 과자박스로 만든 2·8기념 조형작품과 괴불노리개 작품을 3월 6일(일)까지 도서관 로비에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시민주간과 2·28민주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실시한 ‘과자박스로 2·28조형물 만들기’ 참가 초등학생 40명 및 ‘엄마랑 아이랑 괴불노리개 만들기’에 참여한 초등학생 40명과 학부모가 만든 작품으로 마련됐다.
과자박스 조형물 만들기에 참가한 학생의 어머니는 “과자박스를 자르고 종이에 색칠도 하며 2·28 조형물을 만드는 과정을 매우 재미있어 했다”며, “만들기를 하는 동안 그 장소에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괴불노리개 만들기에 참가한 학생의 어머니는 “괴불 노리개의 뾰족한 세 귀가 물, 불, 바람의 삼재를 누르고 행운을 주는 전통 장신구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며, “특히, ‘귀향’이라는 영화에서 일본군에게 끌려가는 딸에게 엄마가 무사기원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체험하고 참여하는 행사에 학생과 학부모가 만든 작품으로 전시회를 마련했으니 작품을 관람하면서 대구사랑 마음을 가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