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달성교육상’ 시상식 개최
대구달성교육지원청(교육장 조성철)은 지난 17일(목) 오전 10시 달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제39회 ‘달성교육상’시상식을 개최했다.
달성교육상은 지역의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달성교육 발전에 공헌한 교직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8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6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5명은 ▲대구대실유치원 정지애 원장, ▲대구화원초등학교 김훈술 교장, ▲대구대실초등학교 정영호 교장, ▲논공중학교 임이숙 교장, ▲가창중학교 서명자 교감으로, 달성 지역에서 최소 9년에서 최대 33년까지 교사, 교감, 교장 등을 거치며 달성 교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대구대실유치원 정지애 원장은 달성 관내 유치원 교사와 원장으로서 20년 간 근무했고, 달성지역 유아교육의 초석을 다지고 달성지역 유아교육 발전을 함께 했으며, 죽곡초병설유치원과 단설유치원인 대구세천유치원의 개원 업무를 수행하는 등 신설유치원의 교육기반 조성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대구화원초등학교 김훈술 교장은 1980년 3월 교직을 시작으로 9년 6개월에 걸쳐 다사초, 죽곡초, 화원초 등 달성군 소재 학교에 재직하면서 스포츠 놀이 중심 기반 교육과정, SW 선도학교, 다문화교육 중점학교 등을 운영했고, 나눔과 배려로 배움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안·적용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대구대실초등학교 정영호 교장은 달성 관내 화남초 교사, 서재초 교감, 대실초 교장으로 재직했고, 특히, 화남초 교사로 재직 시 전국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교로 선정되어 달성교육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렸으며, 대실초 교장으로 부임한 후에는 디지털 교과서 선도학교, 초등배움놀이실천학교, 인공지능(AI) 학교 등을 운영해 창의융합적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했다.
논공중학교 임이숙 교장은 화원고, 달성중, 논공중에서 교사, 교장으로 10년 간 재직했고, 특히, 공단지역인 논공중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논공지역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미래 교육 공간으로 혁신하며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평가를 과정중심으로 개선해 배움과 성장을 강화하여 미래역량 함양에 기여했다.
가창중학교 서명자 교감은 모교인 가창중에서 33년간 교사, 교감으로 근무했고, 특히, 2018년 가창중을 특성화 중학교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으며, 특성화된 교육과정(예술 기반 뮤지컬)을 편성·운영해 위기의 소규모 중학교에서 경쟁력 있는 학교로 변화시키는데 공헌했다.
조성철 교육장은 “달성교육상은 대구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달성 지역의 교육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주신 분들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올해는 달성교육에 남다른 애정과 헌신을 보여주신 다섯 분에게 수상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달성교육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