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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 이용 시 ‘방역택시’로 수송
  • 푸른신문
  • 등록 2022-02-24 13: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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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차 이용이 어려운 집중관리군 중점 수송
사전예약제 운영, 일반택시요금으로 이용 가능

대구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외래진료센터 이용 시 자차 이용이 곤란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 등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도모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택시 수송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대구시는 지난 2월 11일부터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총 5개소의 외래진료센터가 개소될 예정이다.
이에 맞춰 2월 18일(금)부터 대구의료원, 대구동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외래진료센터에 방역택시 16대 지원을 시작으로 2월 개소를 위해 현재 운영 준비 중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보훈병원 외래진료센터에도 방역택시 10대를 추가 지원해 총 26대를 운영한다.
방역택시는 권역별 외래진료센터 개소당 2~4대를 전담 배차해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며, 수송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대면진료가 필요한 재택치료자 중 자차가 없거나 거동이 불편한 집중관리군을 우선배차 대상으로 한다.
이용방법은 권역별 지정 외래진료센터 진료예약 신청 시 방역택시 이용을 희망할 경우 전화 등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방문일시에 맞춰 지정택시가 자택을 방문해 이용자 탑승 후 외래진료센터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대면진료가 종료될 때까지 대기한 후 당초 이용한 차량을 통해 자택까지 안전하게 복귀한다.
이용요금은 일반택시요금과 동일하며 대기시간 등 이용자가 탑승하지 않는 시간동안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외래진료센터 내 승하차 시에는 방역택시가 일반인과의 동선을 분리해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확진자임을 감안해 대구시는 사전 방역택시 선정 시 참여기사 3차접종 완료자, 보호격벽 설치 차량, 2021년 친절기사 및 경영평가 우수업체 소속 기사를 선발함으로써 수송택시기사 및 이용자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역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수송차량에 대해서는 방역택시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수송 참여 전 방역강화를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수송 시 운전기사는 4종 보호구를 착용하고 수송 전·후 차량 자체 방역도 실시한다.
또한, 차량 내 방역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승하차 후에는 필수 환기를 실시하는 등 방역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재택치료자 외래진료센터 이용을 위한 방역택시 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체 및 운수종사자 수입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외래진료센터 방문 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역택시 이용으로 이동불편을 해소하고 코로나19 확진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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