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달성군립도서관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코로나19 시대에도 2022년도 달성군립도서관 총예산(16억 원)을 전년대비 9.8% 증액하며 운영방향을 ‘문화 결핍을 채우는 도서관’으로 기치를 힘차게 내걸었다.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지역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운영 가능한 대면-비대면 병행 방식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도서구입비 예산을 전년 대비 약 7% 증가한 9,000만 원을 편성해 다양한 분야의 장서를 구성한다.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 내 스마트도서관은 최신도서를 구비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하고 있다.
독서문화프로그램 예산 역시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억 7,000만 원을 편성해 지난해 한국 최초 전통 차 문화도서관 ‘수류화개’와 별관 ‘책소담’을 개관한 만큼 이들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전통 차 권위자를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를 기획, 별관에서는 독서동아리와 연계해 한국화 수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역향토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제4회 전국글쓰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20년부터 진행 중인 ‘효’ 관련 인형극도 어린이집에서 노인정까지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청소년 부분의 프로그램도 강화하여 미래인재 육성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지난해 첫 진행 후 큰 성과를 거둔 ‘나는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달성군립도서관 특색 사업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평생학습프로그램 강좌 수를 대폭 확대,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부모교육, 도서관주간 등 프로그램들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며, 특히 9월 독서의 달 행사는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축제 형식으로 구상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이 밖에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독서아카데미, 도서관 지혜학교 등 여러 가지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구성에 힘쓸 예정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은 복합문화공간·일상생활의 공간으로의 변신을 꾀하며 이미 독서공간을 넘어 전시, 강연 등 ‘일상의 쉼터’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민과 ‘소통 창구’ 역할을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로 달성군립도서관 역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런 예기치 못한 상황을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와 주민의 적극적 참여로 극복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달성군립도서관이 문화리더로 문화의 씨앗을 달성 곳곳에 심어 주민과 함께 소통·공감해 나가는 공간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