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일부터 운전면허증 반납 인센티브 방식 개선(등기발송→현장지급)
대구시는 고령(65세 이상)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원 중인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지원 방법을 개선해 2월 3일(목)부터는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찰서 민원실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면 교통카드(10만 원 충전)를 현장에서 바로 드리기로 했다.
그동안은 고령 운전자가 접수처(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민원실)에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등기우편으로 교통카드를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했고 이로 인해 운전면허증 반납부터 교통카드 수령까지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돼 많은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2월 3일(목)부터는 어르신의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는 교통카드를 선구매해 접수처에서 운전면허증 반납부터 교통카드 지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어르신 만족도를 높이고 고령 운전자 면허증 반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고령 운전면허 반납자 5,700명에게 교통카드를 신청 순으로 지급하고 운전면허 반납자가 초과할 경우에는 추경 예산을 확보해 계속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2019년 9월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만 5,605명이 운전면허를 반납했다.
김선욱 대구시 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면허 반납 지원사업 제도개선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운전면허증 반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