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지급연령 만 8세 확대, 급식비 단가 인상 등 아동복지예산 320억 편성
달성군(군수 김문오)이 올해 아동과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을 위한 다양한 아동복지시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하고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320억의 예산을 투입해 아동양육지원과 취약계층 아동 통합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또한, 맞벌이가정의 증가와 더불어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의 지원과 확충사업에도 힘을 쏟는 한편,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아동의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할 방침이다.
먼저 아동수당의 지원대상이 만 7세에서 만 8세로 확대되어, 오는 4월부터 만 8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매월 10만 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2,183명의 아동들이 추가로 수혜를 받게 되어 총 2만 1,000명의 아동들이 아동수당 혜택을 받게 된다.
맞벌이가정의 증가와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돌봄 시설인 관내 지역아동센터 33개소에 2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오는 2023년에는 현풍 교육 문화 복지센터와 다사 복합행정시설에 다함께 돌봄 센터 1, 2호점을 연달아 개소해 아동 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결식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급식지원을 위해 급식단가를 5,000원에서 7,000원으로 상향 조정해 아동들의 영양개선에 앞장서, 1,700여명의 아동들이 급식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밖에도 요보호아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가정위탁아동에 지원되는 양육보조금을 월 18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보호 종료아동에게 주어지는 자립정착금을 5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입양아동 양육수당을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정부의 아동발달지원계좌사업의 지원한도도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늘려 소외된 아동의 자립을 돕고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해 힘쓸 전망이다.
취약계층 아동이 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관 자원을 연계해 상호협력을 통한 내실 있는 아동사례 관리 사업을 추진하며, 특히 코로나 확산 등 다양한 사회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여 비대면, 원격, 소규모 개별 서비스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의 꿈이자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달성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