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약속, 노인 돌봄은 사회의 역할이자 책임
대구의료원이 운영하는 대구시 서부노인전문병원(병원장 김승미)은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환자 가족과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08년부터 치매환자지원 공공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017년 73만 명에서 2020년 84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오는 2030년에는 치매 환자가 13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치매환자가 많아지면서 치매노인 돌봄은 중요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방역에 전념하는 사이 노인 돌봄 문제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242병상 규모의 대구시 서부노인전문병원 입원 환자는 80% 이상이 치매환자로, 임상적 치료와 치매환자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악화 방지 및 향상에 기여 해오고 있다.
특히, 대구시의 적극적 지원에 힘입어 매년 관련 예산을 지원받아 대구시 서부노인전문병원의 중점 공공의료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전문가 집단으로 이루어진 치매환자 인지재활 프로그램은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안정치료와 메타 기억교실을 비롯해 원예치료, 운동치료, 음악치료, 손 마사지 등 인지기능 유지에 중점을 두고 매주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접촉 면회와 영상통화 등을 통하여 가족과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가까이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 간호학과 교수와 사회복지학과 교수, 보건정책담당 공무원, 요양원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해당 사업의 효율성과 사업 방향을 매년 수정하여 치매 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3개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735회, 연인원 8,984명의 환자에 대한 사업을 시행하였고, 올해부터는 사업 대상 횟수를 1,000회 정도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환자와 보호자들도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치매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대구시 서부노인전문병원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으로 신뢰하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 서부노인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인증원 에서 실시한 요양병원 인증평가를 2013년 1주기 및 2017년 2주기 평가에 이어서 지난해 3주기 평가에서도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요양병원으로 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승미 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려져 있지만 사회의 책임이라 할 수 있는 치매환자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대구시 서부노인전문병원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과의 공공적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의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