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인협회 2021겨울문학제가 지난 10일(금)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렸다.
매년 대구지역 문인들의 시상식을 가져온 대구문인협회가 올해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겨울 문학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내빈소개 그리고 권영진 대구시장을 대신해 정미정 대구문화체육관광국 문화콘텐츠과장의 축사와 김종성 대구예총회장의 축사, 그리고 신입회원 소개와 각 부분별 시상으로 이어졌다.
먼저 권영욱 회원을 비롯해 11명의 첫 작품 기념패 증정을 시작으로, 노기정, 우일우, 이정희 3명의 신인상 수상과 시, 소설, 시조, 아동문학, 수필 등 각 부분별 시상으로 이어졌다. 또, 대구문인협회가 선정한 문학상 수상에는 ‘달의 물방울’을 낸 이유환 시인과 ‘히포가 말씀하시길’의 저자 이근자 소설가가 수상했으며, 전정남 아동문학가가 ‘봄비 소곤대다’로 아동문학상에, 그리고 올해의 작가상에는 수필집 ‘아하’의 작가인 박수옥 수필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후섭 대구문인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개인적인 사정과 뜻하지 않은 시대적인 상황으로 어려움이 많았겠지만, 그럼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큰 업적을 이룩하신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마음 다해 깊이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