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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역사공원에 묻혀있던 이야기가 시작된다
  • 푸른신문
  • 등록 2021-12-02 11: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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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얼굴아트센터의 DSAC 프로덕션 첫 번째 자체 제작 뮤지컬 ‘월곡’
12월 10일(금)~11일(토),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웃는얼굴아트센터는 DSAC 프로덕션 사업으로 달서구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임진왜란 당시 현재 달서구 지역에서 활약한 의병장이자 상인동에 위치한 ‘월곡역사공원’의 주인공인 ‘월곡 우배선’을 조명하는 창작뮤지컬 ‘월곡’을 12월 10일(금)~11일(토)까지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프로덕션 시리즈는 자체 제작 공연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웃는얼굴아트센터의 대표 프로젝트이다.
12월 공연 예정인 창작뮤지컬 ‘월곡’ 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아동 문학가인 故 권정생 선생의 유작인 ‘랑랑별 때때롱’을 그림자극으로 제작해 지난 여름 대구, 경북 성주, 경기도 연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는 등 달서구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 구축을 위해 제작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웃는얼굴아트센터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첫 번째 자체 제작 뮤지컬인 ‘월곡’은 2년의 기간을 두고 제작됐다. 지난해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리딩극 형태로 첫선을 보였고, 보완 단계를 거쳐 올해 완성된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주인공인 ‘월곡 우배선’ 장군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대구지역을 근거지로 의병을 일으켜 공을 세우고 선무 원종공신에 책록된 인물이다. 뮤지컬 월곡은 우배선이 남긴 ‘의병군공책’에서 모티브를 얻었고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의병장 우배선의 업적을 조명하고 의병들의 애국정신과 애환을 담은 휴먼드라마로 만들어졌다. 역사적 인물과 사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혁이, 월이 등 가상 인물을 통해 극을 풀어나간다. 흥미롭고 빠른 전개의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넘버로 이제껏 문화계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우배선 장군의 이야기를 누구나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
제작 총괄은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이 맡고, 연출 손호석, 극본 손수민, 작곡 진주백, 안무감독 장혜린, 무대디자인 조영익, 영상디자인 안재연, 의상디자인 이수진, 분장디자인 황시안 등 각 분야에서 지역 최고의 실력을 가진 크리에이티브 팀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더욱 완벽해진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며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김성민이 우배선 역을 맡았다. 뮤지컬 ‘담배가게 아가씨’, ‘비갠하늘’, ‘가얏고’ 등 다수의 지역 제작 뮤지컬에 주역으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손현진이 일본장수 카게요시 역을 맡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재개관 기념 뮤지컬 ‘깨어나는 전설 바데기’에서 덕이 역을 맡았던 전수진 배우가 월이 역을 뮤지컬 ‘기적소리’, ‘생텍쥐페리’, ‘마이선’ 등에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박명선이 혁이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지민(만애 역), 김선유(필금 역), 전석형(곽재우, 멀티), 윤채은, 정수환, 조성민, 박인하, 정성웅, 윤도현, 이영찬, 배수화, 박예진, 정명훈, 남승진, 서동영, 박성진, 이재형, 강대희, 박은솔 등 지역의 우수한 뮤지컬 배우들이 뮤지컬 ‘월곡’을 빛낸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의병장 우배선을 재조명한 창작뮤지컬 ‘월곡’을 대구 달서구의 독창적인 문화 브랜드로 만들고자 한다. 역사적 교훈은 담되 모든 관객층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작품의 대중성을 강화했다. 이번 뮤지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일반은 3만 원, 달서구민과 학생, 수험생은 1만 5,000원에 구매가능하다. <자료제공:달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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