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가산단 일원에서 자율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활용 합동 시연회’가 열렸다.
대구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관련 기업들이 참석한 이번 자율 자동차 주행 시연은 자율 자동차의 직진과 좌회전 그리고 비보호 좌회전뿐만 아니라, 경찰의 수동 신호제어까지 인지하고 주행하는 시연을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또, 일반 차량에는 교차로 전방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직진과 좌회전 등 교통신호 잔여시간을 미리 알려줘 교차로 내 과속이나 꼬리물기 방지와 같은 안전운전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디지털 교통신호정보 활용 시연회를 통해 얻은 결과를 2022년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적용한다고 밝히고, 내비게이션 제작사 등 자동차 관련 회사들과 협력해 운전자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스마트 선진도시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