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DAC국악프로젝트팀 나봄의 정기연주회
대구문화예술회관은 DAC국악프로젝트팀 나봄의 정기연주회 ‘동행, 함께 걷고 나아가다’를 11월 11일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국악단 수석 단원이자, 지역 국악계의 젊은 명인인 김은주와, 배병민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팀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프로그램은 상주 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 대풍류에 의한 실내악 ‘무화’와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등 전통적인 색이 짙은 곡들과 ‘날으는 밤나무’, ‘사랑하다 슬퍼하다’와 같은 퓨전 국악 곡까지 다양한 곡들로 구성했다. 또 대구 지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김광석의 곡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른 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백경림 단원이 직접 편곡해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강원도 아리랑에 재즈 리듬을 더한 ‘창륭 아리랑’등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나봄의 단원들은 “정기연주회는 저희가 받았던 희망의 메시지를 지역 예술계와 시민들에게 되돌리고, 연주자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단원들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053-606-6339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