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줄이기 1110’ 세 번째 생활수칙 동절기 에너지 절약 제안
대구시는 다가오는 동절기 ‘탄소 줄이기 1110’ 세 번째 시민실천행동으로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고’를 제안했다.
‘탄소 줄이기 1110’은 한사람이 탄소 1톤을 줄이는 10가지 행동으로 대구시가 지난 9월부터 매월 테마를 정해 홍보하는 시민 실천활동이다.
정부에서 권장하는 실내 적정온도는 여름철은 26∼28℃, 겨울철은 18∼20℃이다.
한 가구가 겨울철에 난방온도를 2℃ 낮추고, 여름철 냉방온도를 2℃ 높인다면 연간 약 12.4kwh 전기와 31.9㎥ 도시가스를 절약 할 수 있다.
이는 온실가스 75.1㎏에 해당하는 감축량으로 대구시 전 가구가 이만큼을 감축할 경우 연간 8만톤 정도의 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달성하게 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9백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 8만톤: 75.1kg×1,056,627세대=79,352ton
※ 30년생 소나무 연간 탄소흡수량: 9.1㎏(2019,국립산림과학원)
겨울철 높은 실내온도 유지로 실·내외 온도차이가 커지면 우리 몸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증가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동절기에 난방온도를 낮추면서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실내에서 ▲내복입기 ▲가벼운 겉옷 입기 ▲ 수면양말 신기를 실천하고, 실내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창문이나 문에 문풍지와 틈막이를 사용 ▲창문에 에어캡이나 단열 필름지를 붙이면 된다.
이 밖에도 ▲ 10시간 이내 외출 시 보일러 외출모드 설정 ▲ 안쓰는 방 보일러 밸브 잠그기 ▲ 가스보일러 난방수 교체 등의 방법이 있다.
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 각 가정마다 난방온도를 2℃ 낮추면 5,000대의 휘발유차를 전기차로 대체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가있다”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건강도 챙기는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고’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구시청>